십 대와 이십 대를 농사짓는 데 보냈던 우리나라의 수박 농사꾼이 늦깎이로 러시아의 유명 대학으로 유학을 간 뒤 수석으로 졸업까지 해 화제입니다. 그 주인공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충북 영동군이 고향인 공근식 씨.
집안 사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17살 때부터 수박농사를 지으면서 동생 2명을 모두 대학에 보낸 소년 가장이었습니다.
농사를 지으면서 틈틈이 야학으로 고졸 검정고시를 본 뒤 지난 2004년 34살의 나이에 대학에 입학했는데요.
교환교수로 온 러시아 교수와 연구원을 만나 러시아어를 배우면서 항공공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.
2010년 러시아의 모스크바물리기술대로 유학을 떠났고 밤낮없이 공부에 몰두한 끝에 약 5년 만에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습니다.
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.
공근식 씨의 도전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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